[어저께V] "은혜롭구나"..이동욱, 눈·귀 행복한 욱디표 공개방송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3 06: 49

배우 이동욱이 눈과 귀가 행복한 공개 방송을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이동욱의 On the air'에서는 밴드 위아더나잇,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 정세운, 듀오 옥상달빛, 걸그룹 에이프릴과 함께 첫 공개방송을 진행하는 이동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DJ 욱디로 변신한 이동욱은 지난 1월 소속사 대표와 나눈 대화를 들려준 뒤 "오늘 이 자리가 오래전부터 그려진 빅피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 게스트로 위아더나잇을 소개했고, 첫 방송 때 이들의 곡을 마지막곡으로 들려준 인연을 공개했다.

이후 위아더나잇은 멤버 소개를 하거나 팬들과 소통하는 이동욱과 함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욱은 지난 3개월간 진행한 아시아 팬미팅 투어 소감을 밝힌 뒤 다음 게스트로 '프듀2' 출신 정세운을 소개해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정세운은 '아쿠아맨'을 열창한 뒤 이동욱과 대화를 나눴고, 이동욱은 "나이가 참 부럽다. 싱그럽고 푸릇푸릇한 느낌이다"라고 말해 정세운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태몽이나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야간진료소' 코너까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다음 순서는 옥상달빛. 멋진 공연을 선사한 이들은 즉흥적으로 "다음에 저희 옥탑 라이브에 나와달라"고 부탁했고 이동욱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여 다음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게스트로는 에이프릴이 등장해 이날 무대를 후끈하게 달궜다.
이날 팬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 것은 물론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갖춘 뮤지션들을 초대해 눈과 귀가 호강하는 무대를 선사한 이동욱.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한 울림이 있는 그의 진행은 배우가 아닌 DJ 욱디 또한 충분히 매력적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 nahee@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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