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안길강, 지현우 정체 숨기고 감옥행 결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2 22: 14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이 감옥행을 결심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돌목(지현우 분) 대신 감옥에 가려는 장판수(안길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판수는 장돌목이 제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 자신이 누명을 뒤집어쓰고 검사들에게 붙잡혔다. 윤중태(최종환 분)은 장판수(안길강 분)에게 "당신 아들이 날 자꾸 번거롭게 하네. 내게 불똥 떨어지는 것 막아. 장돌목 친아버지와 친어머니가 죽게 된 것을 말해. 잘 생각하셔. 잘 키워놓은 아들 잃을 순 없잖아"라고 말하며 장돌목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라 강요했다. 

이후 장판수는 장돌목과 마주했다. 장판수는 장돌목에게 "난 감옥에 들어가는게 차라리 속 편해"라고 말했고, 장돌목은 "아들 속은 참 편하겠네.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해"라고 분노했다. 
이어 장돌목은 "날 붙잡은 검사가 날 제이라고 밝힐거잖아. 내가 안고 가는게 나아. 네 앞길 창창하잖아. 돌목아. 내 말 잘 들어. 아버지는 죄 많은 인생을 살았다. 이렇게라도 마음에 진 빚을 덜고 싶다. 그러니까 내 말 좀 들어. 돌목아"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도둑놈 도둑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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