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샤이니 온유, 오해→고소취하..해프닝의 하루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8.13 06: 49

추측성 글과 근거 없는 의혹들보다 신중하게 사건을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한 때이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지난 12일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당사자가 고소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날 한 매체는 오전 강남의 한 클럽에서 온유가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이후부터 온유 측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추측성 게시물과 의혹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우선 새벽에 벌어진 일에 대한 설명이다.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입건 및 경찰조사와 관련한 내용이다. SM 측은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며 이미 사건이 일단락 됐음을 시사했다.
또한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샤이니로 가요계에 데뷔한 온유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이어 최근에는 방영을 앞둔 JTBC '청춘시대2'까지 배우로서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
그러나 이미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문장 하나만으로도 온유는 온갖 추측성 의견과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있었음에도 이미지 훼손은 피할 수 없게 된 것.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결과가 밝혀지기 전에 실명이 알려진 것에 대해 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이유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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