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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전북, 세밀함으로 100승 고지에 올라라

[OSEN=이인환 기자] 전북 현대가 K 리그 클래식 100승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넘기 위해서는 자신감 회복이 절실하다.

전북은 1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은 파상 공세를 펼쳐지만 골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은 24라운드까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K리그 클래식 최초로 통산 10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제대로 ‘아홉수’에 걸리며 100승이라는 금자탑 달성에 애를 먹고 있다. 25라운드 전북은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100승 고지를 노렸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김신욱 투톱으로 거칠게 울산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수비에 초점을 둔 울산의 벽을 너무나 두꺼웠다.

전북은 결국 측면 공격수 로페즈와 한교원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이후 크로스로 울산을 흔들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북은 경기 내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실속이 없었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자 오히려 위기가 찾아왔다. 전북은 후반 교체 투입된 이종호의 헤더 슈팅 한 방에 무너졌다. 전북은 실점 이후 적극적인 교체 카드 사용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골을 넣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전남전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경기 전 최강희 감독은 “만만치 않은 광양 원정이라도 공격적으로 강하게 몰아 붙이겠다”고 예고했다. 에두를 원톱으로 내세운 전북은 이날 경기서도 ‘닥공’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북 입장서는 다행스럽게 에두가 전반 종료 직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파상 공세를 퍼부은 것을 생각하면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전반에만 골문을 두 번이나 맞추는 장면이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후반은 오히려 전남의 페이스였다. 후반 10분 자일의 동점골을 기점으로 전남은 전북을 오히려 몰아붙였다. 전북은 전반과 다른 빠르고 투지 넘치는 전남에 흔들렸다. 결국 전북은 전남전도 경기를 주도하고 100승 달성에 실패했다. ‘아홉수’란 말이 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


최강희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서 “이겨야 할 경기를 비긴 것 같다. 선수들이 좋은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골대를 맞춘 것은 운보다는 선수들의 세밀함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감독은 “다른 팀 경기와 상관없이 이겨야 할 경기를 못 이기면 절대 우승할 수 없다. 경기력을 보완해야만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자신감이 문제다. 세밀함이 떨어지는 것은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 플레이서 드러난 것이다. 따라서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공격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면 반전 기회는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다.

단순히 투톱 혹은 전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떨어진 자신감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은 오는 19일 홈 구장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광주 상대로 세 번째 100승 도전에 나선다. 홈 팬들 앞에서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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