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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톡톡] ‘청년경찰’ 강하늘·박서준이 보여준 열정X집념X진심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명확한 목적 없이 경찰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진정한 경찰로서의 삶을 꿈꾸는 감동적인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강희열(강하늘 분)과 박기준(박서준 분)은 경찰대 입학식에서 만나 특별한 계기를 통해 절친이 된 사이다. 모든 판단을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내리는 희열과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앞서는 단순한 청년 기준은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지만, 훈련을 받으며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경찰대 안에서도 시간은 흘러 어느덧 2학년이 된 두 사람은 외박을 나갔다가 눈앞에서 한 젊은 여자가 납치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여자의 신원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납치된 사람이 살아있을 확률이 높은 크리티컬 아워 이내에 사라진 그 여자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경찰대에서 배운 지식을 총동원해 납치범을 쫓기 시작한다.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가장 핫한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강하늘과 박서준이 뭉쳐 티켓 파워를 이끌어냈다. 희열 역의 강하늘과 기준 역의 박서준의 연기 호흡이 기대 이상의 웃음을 뽑아내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반전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앞서 영화 ‘스물’(2015)을 통해 스마트하지만 반전 있는 캐릭터로 호평받은 바 있는 강하늘은 한층 물오른 코믹 연기로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로 변신했다. 킥킥 웃으면서 보는 재미와 함께 깨알 같은 공감 포인트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강하늘의 개미지옥 같은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통해 남사친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박서준은 ‘청년경찰’을 통해 완벽한 비주얼 속에 감춰진 양파 같은 매력을 지닌 기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바.

'청년경찰'은 잔잔한 버디 무비의 차원을 넘어선 치열한 성장 영화이다. 열정을 갖고 믿는다는 행위가 실제를 초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열정, 집념, 진심과 멀어진 사람들에게는 허무맹랑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 허무맹랑함이 그 청년들에겐 현실이며 진실이다. 두 배우의 비주얼적 호감과 영화가 던져주는 현실적인 문제의 무게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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