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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두려움, AI가 인류를 위협한다

[OSEN=이인환 기자] 인공지능(AI)는 인류에게 어떤 존재가 될까?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트위터를 통해 "만약 AI에 대한 우려가 없다면 반드시 걱정해야만 한다. AI는 북한보다 (인류에게) 더욱 위협적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머스크는 "아무도 규제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차, 비행기, 음식, 약 등 모든 것은 규제를 통해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 AI 개발도 그래야 한다"고 AI 규제를 주장했다.

머스크는 대표적인 AI 불신론자 이다. 그는 지난 7월 17일 로드 아일랜드에서 열린 전국 주지사 협회 하계총회에 모인 미국 주지사들을 향해 AI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날린 바 있다. 머스크는 "AI는 인간 문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 될 것이다. 이는 자동차 사고나 비행기 충돌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위협이다. 나쁜 목적으로 AI를 사용할 경우 인류 존립 자체를 위험한다"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4차 산업혁명시대 AI의 발전이 인간 존립에 가장 위협적이니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계총회서 머스크는 AI는 인류 존립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다라고 말하면서 "AI 분야는 후속이 아닌 선제적으로 규제를 강구해야 하는 드문 분야 중 하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머스크는 "AI가 보편화되면 사람들의 일자리는 감소한다. AI를 통해 밀려나간 인간이 생기면서 사회 불안과 전쟁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두려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AI 보급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눈 앞으로 다가왔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결국 인간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우려느 점점 커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기본소득제'로 AI와 경쟁에서 밀린 인간의 최저 생계를 보장하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AI의 위협을 북한과 비교한 것 역시 기존 사회 체계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결국, 기계가 이기게 될 것이다"라고 적힌 의미심장한 포스터와 함께 올렸다. 머스크는 AI의 안전적인 발전을 위한 비영리단체 '오픈AI'를 설립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AI 찬성론자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논쟁을 벌인 적도 있다. 페이스북은 적극적으로 AI 개발에 나서는 실리콘밸리 기업 중 하나이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AI 불신론자들은 부정적이고 책임감 없이 지구 종말을 부추기는 사람들이다”고 머스크를 비판했다. 머스크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저커버그와 계속 토론하고 있다. 하지만 AI 분야에 대한 그의 이해도는 한정적이고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팽팽한 두 CEO의 대립과 달리 알파고의 개발자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중립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AI 범용화는 분명 인간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AI는 분명히 큰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거나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앞으로 사회 전체적으로 AI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AI의 위험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AI는 인류의 구세주일까? 아니면 인류를 지배하는 마왕이 될까? 아직은 공상에 불과하지만 언젠가는 우리 눈 앞의 현실이 될 수 있다. AI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mcadoo@osen.co.kr

[사진] 머스크 트위터.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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