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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플레이" 허경민-류지혁이 말하는 9회 호수비 상황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장타 한 방이면 역전까지 허용할 수 있는 상황. 두산의 승리에는 호수비 두 개가 있었다.

두산은 지난 12일 잠실 NC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함덕주를 비롯해 김명신-이현승-김강률이 남은 이닝을 지웠다.

9회만 남은 상황. 두산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이어 타석에는 박석민이 들어섰고, 박석민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이용찬의 포크를 받아쳤다.

유격수 방면으로 깊은 타구로 1루 송구에는 다소 늦었다. 그러나 류지혁은 집중력있게 공을 따라갔고 다소 무너진 자세에서 3루로 송구했다. 심판의 판정은 세이프.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됐고, 두산은 무사 1,3루 위기를 1사 1루로 바꿨다.


이후 권희동의 2루타로 두산은 다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이호준이 3루수 강습타구를 날렸고, 허경민이 몸을 날려 잡아낸 뒤 3루 주자를 묶고, 1루에 정확히 송구해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결국 이용찬이 마지막 지석훈까지 범타로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돌아갔다.

승리를 지켜낸 수비에 김태형 감독은 "집중력이 좋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인 13일 경기를 앞둔 가운데 류지혁은 전날 상황에 대해서 "수비 직전 (허)경민이 형과 이야기했다. 아무래도 공이 나에게로 오면 1루 송구가 늦을 수 있으니 곧바로 3루로 던지기로 했다. 그래서 경민이 형도 곧바로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류지혁은 "솔직히 잡고 송구가 잘된 것은 운이 좋은 것 같다"고 웃어 보이며 "상황 상황마다 경민이 형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경민은 "(김)재호 형이나 (오)재원이 형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알려준 것일 뿐"이라며 "오히려 (류)지혁이의 수비 능력이 좋아서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9회 3루 강습 타구에 대해서도 "베이스 쪽에 붙어 있었는데, 타구가 왔었다. 아무래도 빠지면 동점까지 허용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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