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거미X육성재,10대 판듀..양희은X산들 레전드 무대[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13 19: 46

 거미와 육성재가 판듀로 등극했다. 승패와 상관없이 어마어마한 감동이 전해진 무대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거미 육성재 그리고 양희은과 산들이 판듀 우승을 위해서 맞붙었다. 
양희은의 판듀가 되기 위해서 황치열, 산들, 유연정, 김영호, 구준회가 나섰다. 다섯명의 스타 판듀 후보들은 각각 양희은에 대한 팬심과 함께 뛰어난 장기를 뽐냈다. 유연정은 양희은과 '아침이슬'을 듀엣으로 소화했고, 구준회는 싸이의 '연예인'을 불렀다. 

서른셋 양희은을 다시 가수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한계령'이 5인 판듀들을 위해 주어진 미션곡이었다. 양희은은 "가수를 접고 결혼을 해서 미국으로 갔다가 5년만에 다시 한국으로 휴가를 와서 사람들이 '한계령'을 듣고 반응을 보였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한계령' 무대를 통해 양희은이 선택한 3인 판듀 후보는 구준회, 산들, 황치열이었다. 3인의 판듀 후보로 뽑힌 3인방은 '꽃병'을 통해 최종 판듀 선정에 나섰다. 
양희은의 최종 판듀는 였다. 세 사람의 판듀는 아름다운 화음을 쌓아가면서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경쟁을 넘어선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거미는 "이게 최종 무대였으면 졌다"고 솔직한 감상을 전했다. 양희은이 선택한 최종 판듀는 산들이었다. 
거미와 육성재 그리고 양희은과 산들이 최종 격돌을 펼쳤다. 거미와 육성재는 '기억상실', 양희은과 산들은 '봉우리'를 각각 선곡했다. 거미는 직접 키보드를 연주했다. 육성재와 거미는 피를 토할 듯이 최선을 다해서 열창했다.  
양희은과 산들이 부를 '봉우리'는 김민기가 작사와 작곡한 노래. 양희은과 산들 모두 무대공포증을 토로했다. 양희은은 실수해도 괜찮다고 산들을 위로했다. 산들과 양희은은 따스한 나레이션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서로 감정을 소통하면서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다. 최종결과 거미와 육성재가 양희은과 산들 듀오를 눌렀다./pps2014@osen.co.kr
[사진] '판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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