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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10승+주효상 첫 홈런’ 넥센, 한화 4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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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넥센이 투타에서 한화를 압도했다.

넥센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14차전에서 채태인의 3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9-1로 승리했다. 넥센(57승52패1무)은 한화(43승62패1무)의 4연승을 저지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10승(6패)을 달성했다. 최원태는 데뷔 2년 차 시즌 만에 10승을 달성하며 리그 대표 영건으로 우뚝 섰다.

4회까지는 팽팽한 승부였다. 1회 김하성의 3루 땅볼에 고종욱이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도 4회 로사리오의 동점 솔로포가 터져 1-1로 추격했다.

승부처는 5회말이었다. 박정음, 주효상의 연속 안타 후 고종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만루서 서건창이 때린 땅볼 타구를 로사리오가 놓치는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넥센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사 만루서 등장한 채태인은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쳤다. 넥센이 5-1로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넥센은 7회말 주효상이 프로 첫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8-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가 전의를 상실하는 순간이었다. 넥센은 8회말 서건창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최원태가 7이닝을 책임지며 넥센의 불펜운영도 수월했다. 이보근과 김정인이 나서 한화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한화의 3연승은 이대로 끝났다.

■ 데이터 박스

-넥센 최원태: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삼진 1실점 1자책점 (시즌 10승)

-넥센 채태인: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

-넥센 주효상: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홈런(프로 1호)

-한화 김재영: 4⅔이닝 7피안타 3삼진 1볼넷 5실점 1자책점 (시즌 6패)

-한화 로사리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홈런(시즌 31호)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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