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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벌을 주세요” '아이해' 김영철, 시청자 울린 한 맺힌 절규

[OSEN=지민경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이 그간의 설움이 가득 담긴 외침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재판을 받는 이윤석(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석의 재판날짜가 정해졌고 남매들은 징역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는 말에 다시 한 번 혜영(이유리 분)이 변호를 맡게 해달라고 윤석을 설득했다. 하지만 윤석은 “이제는 떳떳하게 죗값 치르고 싶다”고 또 다시 거절했다.

윤석은 재판을 앞두고 하나 하나 정리를 시작했다. 혹시 징역형을 선고 받아 집을 비울 것을 대비해 김치와 반찬들을 만들어 놓는 모습으로 자식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재판 전 중희(이준 분)를 찾아간 윤석은 다시 한 번 제대로 사과하며 한수가 묻혀 있는 곳을 알려줬다.


재판 당일이 다가왔고 가족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재판장으로 향했다. 재판장에 가지 못하는 가족들과 중희는 안절부절 했다. 재판이 시작되고 윤석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겸허히 결과를 기다렸다. 결국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모든 가족들은 안심했지만 윤석은 오히려 벌을 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왜 제게 벌을 안 주십니까. 벌을 주세요. 판사님. 죄를 짓지 않았을 때는 잡아서 그 독한 벌을 주시더니 지금 죄를 지었는데도 왜 제대로 벌을 안 주십니까. 벌을 주세요. 판사님. 죽이지 않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 때는 안 믿어 주시더니 이제는 제가 다 잘못했다는데도 왜 벌을 안 주십니까”라고 외쳤다.

그간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만 보이던 윤석이 처음으로 참아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과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영철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방송 말미 윤석이 혜영의 설득으로 재판장에 온 목격자이자 자신의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예고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과연 윤석이 재심을 하는 것으로 마음을 돌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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