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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꿈보다 해몽”..‘1박’ 이동진X김태훈, 멤버들 홀린 재치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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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1박2일’ 이동진과 김태훈 영화 평론가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의외의 큰 재미를 만들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떠난 ‘더위 땡처리 투어’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번째 일정으로 멤버들은 ‘제1회 더위 땡처리 영상제’를 위한 영상제작에 나섰다. 시청자들이 시원하다고 느낄만한 1분 내외 영상을 만들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차태현, 김준호, 정준영과 윤시윤, 김종민, 데프콘 팀으로 나뉘어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촬영에 돌입했다.

차태현과 윤시윤을 중심으로 촬영과 편집까지 마친 두 팀은 각각 ‘피서의 후예’와 ‘청량소년단’이라는 제목으로 최종 영상을 제출했다. 시민들의 투표로 승자가 결정되는 이번 대결에는 김태훈과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전문가 평가단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태훈과 이동진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멤버들의 어설픈 영상을 보고도 그럴 듯한 평을 쏟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영상 평가에 앞서 두 사람의 영화평이 공개됐고 하필 차태현이 주연한 영화 ‘과속스캔들’과 ‘헬로우 고스트’의 평이 공개돼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이동진은 ‘과속스캔들’을 보고 “재치의 부스러기”라고 평했고 김태훈은 ‘헬로우 고스트’를 “아무리 맛있는 자장면도 너무 늦게 나오면 짜증난다”라고 평했다. 갑작스러운 평가 공개에 두 사람은 “이러려고 부른거냐. 반칙 아니냐. 주연배우가 여기 있는데”라며 항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영상 평가에서는 두 사람의 입담이 빛을 발했다. 김태훈은 차태현 팀의 영상을 보고 정준영을 신스틸러로 꼽으며 “정준영이 서핑보드에 서는 순간 시원함이 온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준영을 처음부터 등장시켰으면 어땠을까 한다”고 평했다. 이동진은 윤시윤 팀의 영상에 대해 “시작이 ‘라라랜드’”라며 “가변 화면 비율을 채용한 영화 ‘덩케르크’와 비슷하다”며 극찬을 해 멤버들로부터 ‘언어의 마술사’라는 감탄을 받았다.

이처럼 두 사람은 진지함을 잃지 않으며 유머러스한 평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의 요청처럼 다음 번 영상회에도 두 사람이 함께하길 기대해본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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