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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효리네' 이상순은 좋겠다, 아이유 같은 처제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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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이젠 가요계 선후배가 아닌 진정한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한층 가까워지며 서로를 헤아렸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선 손님들이 전원 체크한 뒤 임직원들은 특별한 첫 휴가를 가졌다. 이들은 시장, 절, 저녁외식을 하면서도 애정과 배려가 묻어나는 대화를 나눴다.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는 어느새 민박집을 오픈한지 7일차가 됐다. 세 사람은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행동, 성향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이효리는 밥을 먹다가 아이유의 먹는 모습을 따라하기도. 그는 "보통 입을 벌려서 밥을 먹는데 지은이는 절대 입을 안 벌린다. 아예 그렇게 배운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스케줄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하니까 대화를 안하고 먹기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이효리는 "나는 말하고 싶어서 빨리 먹었다. 지은이는 먹는 데만 집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반대의 성격을 자랑하면서도 자매 같은 케미를 뿜어냈다. 이효리는 저녁외식을 나가기 전 아이유에게 자신의 원피스, 웨딩슈즈까지 내주며 그를 꾸며줬다. 머리까지 스타일링해주는 그의 모습은 친언니 못지 않았다.

이효리와 아이유는 새벽 요가도 함께했다. 요가를 마친 아이유는 "너무 좋았다"라며 "나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거에 집착한다. 내가 들뜨면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반면 이효리는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평정심이 없다. 우리 둘이 반대다. 우리 둘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만난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이효리가 "하지만 이상순은 항상 평온하다. 처음엔 이벤트를 안해줘서 섭섭했다. 생각해보니까 매일매일이 이벤트였다"라고 말하자 아이유는 "진짜로 언니를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처럼 슈퍼스타라는 공통점 아래 반대의 성향을 지닌 이효리와 아이유. 하지만 두 사람은 빠른 시간에 친자매처럼 가까워졌다. 여기엔 이상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을 터. 이상순은 이효리와 아이유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남편으로서, 형부로서 이들을 살뜰히 챙겼다.

이에 비로소 세 사람은 오픈 7일차에 진심을 고스란히 꺼내놓을 수 있는 가족이 됐다. 이제 '효리네민박'은 새 손님을 맞게된 가운데 효리유와 이상순은 어떤 '케미'를 만들어내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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