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백인식, 16일 한화 상대로 2년만에 선발 출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5 17: 03

SK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30)이 시즌 첫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다. 
SK는 15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 연기된 뒤 16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백인식을 예고했다. 이날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는 18일 잠실 LG전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백인식은 올 시즌 1군 2경기 모두 구원으로 등판했다. 지난 8일 첫 1군 등록 이후 2경기에서 2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등록 전 2군 퓨처스리그에선 14경기 2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4.69. 

백인식의 가장 마지막 선발등판은 2년 전인 2015년. 그해 4월28일 문학 NC전 이후 841일만의 선발등판이 될 예정이다. 백인식은 지난 2013년 1군 데뷔 후 한화전 통산 7경기(4선발)에서 3승 평균자책점 3.56으로 호투했다. 
백인식의 선발등판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이날 경기가 우천 연기되기 전 "16일 선발은 백인식으로 예정돼 있다. 메릴 켈리가 17일(LG전) 선발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를 하루 뒤로 미루며 백인식을 불펜 대기시키는 것도 검토했지만 LG에 강한 다이아몬드를 18일 LG전에 투입하는 것으로 정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한 알렉시 오간도가 16일 SK전에도 그대로 나선다. 오간도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승4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다. 복사근 부상에서 복귀한 뒤 두 번째 등판. SK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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