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쿠티뉴, 바르셀로나 이적 강력 요청'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16 16: 39

리버풀 에이스 필리페 쿠티뉴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간) "쿠티뉴가 지난주 금요일 리버풀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바르셀로나서 뛸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티뉴는 리버풀에 단호한 어조로 바르셀로나와 협상 테이블에 앉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도 리버풀 유니폼을 다시 입을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티뉴는 이날 호펜하임 원정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명단 제외됐다. 리버풀은 신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프리킥 선제골과 상대 선수의 자책골을 더해 2-1로 승리했다.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인 쿠티뉴는 지난 2013년 1월 안 필드에 입성한 뒤 5시즌 동안 180경기를 뛰며 42골을 기록, 에이스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쿠티뉴와 도르트문트의 신성 오스만 뎀벨레를 눈여겨보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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