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kt전 6이닝 6K 1실점...9승 무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6 20: 23

LG 차우찬이 시즌 9승 도전이 무산됐다. 
차우찬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최근 kt전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차우찬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 동점인 7회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없이 물러났다. 
1회 정현을 유격수 뜬공, 전민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로하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으나, 4번 윤석민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 절대 위기에 처했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좌전 안타, 유한준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가 됐다. 오정복을 중견수 얕은 뜬공으로 잡아 주자들이 뛰지 못했다. 장성우는 빗맞은 2루수 뜬공 아웃. 오태곤을 풀카운트에서 147km 바깥쪽 낮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회에도 또 주자 2명을 내보냈다. 선두타자 정현은 몸에 맞는 볼, 전민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로하스의 우익수 뜬공 때 2루 주자는 3루로 태그업. 윤석민을 투수 앞 땅볼로 2아웃을 잡으며 2,3루가 됐다. 박경수를 2볼에서 145km 빠른 볼 3개를 연거푸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 오정복과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연거푸 처리했다. 5회 1사 후 정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전민수와 로하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박경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1사 3루. 투구수 88개에서 잠시 왼손가락을 체크하느라 중단됐다. 계속 투구를 이어간 차우찬은 유한준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