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11기 실패' 피어밴드, LG전 7이닝 1실점 노디시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6 20: 49

kt 피어밴드가 8승 도전이 무산됐다.  
피어밴드는 16일 잠실구장 LG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무승. 10전11기에 나섰으나 이번에도 승리는 무산됐다. 7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희생번트로 1사 2루. 로니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양석환이 친 빗맞은 타구를 피어밴드는 역동작으로 왼손을 뻗어 맨손으로 직접 잡아내는 묘기를 보여줬다.

2회 2사 후 위기를 맞았다. 이천웅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유강남에게 좌선상 안타를 맞아 1,3루가 됐다. 손주인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3~5회는 연속 삼자범퇴 행진. 타순이 한 바퀴 돌아 3회 박용택을 2루수 땅볼, 최재원을 우익수 뜬공, 로니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양석환과 이형종을 각각 2루수와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후 채은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이천웅을 2루수 땅볼 아웃. 유강남을 유격수 뜬공,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1-0으로 앞선 6회 불의의 홈런 한 방을 허용했다. 1사 후 최재원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최재원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로니를 투수 앞 땅볼로 잡은 후 양석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6회까지 93구를 던진 피어밴드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채은성은 우익수 뜬공, 이천웅은 삼진,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잡아 1-1 동점을 유지했다. 투구 수 106개. 결국 1-1 동점인 8회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