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선발' SK 백인식, 한화전 4이닝 4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6 19: 54

SK 사이드암 백인식이 2년만의 선발등판에서 4이닝 4실점으로 교체됐다. 
백인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4월28일 문학 NC전 이후 841일만의 선발등판 기회에서 절반의 성공에 만족했다.
1회 투아웃을 잘 잡은 백인식은 그러나 정근우에게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윌린 로사리오와 최진행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츨 자초했다. 첫 이닝부터 데이브 존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흐름을 끊어갔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하주석에게 우측 빗맞은 타구가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되며 첫 실점했다. 이어 김회성에게도 좌측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 점수를 내줬다. 1회에만 30개 공을 던지며 힘을 뺐다. 
2회 공 11개로 삼자범퇴하며 안정감을 찾은 백인식은 3-3 동점이 된 3회 다시 실점했다. 1사 후 로사리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게 시작이었다. 최진행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하주석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허용했다. 
4회에는 선두 최재훈을 좌중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오선진을 3루 땅볼로 5-4-3 병살 처리했고, 박준혁을 헛스윙 삼진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팀이 3-4로 뒤진 5회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67개로 스트라이크 40개, 볼 27개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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