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5방 폭발’ MIL, 4연승 행진…테임즈 대타 삼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7 06: 19

최근 2경기 무안타에 그쳤던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나와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대포 5방을 앞세워 접전 끝 신승을 만들어냈다.
밀워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지구 라이벌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밀워키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3승59패가 됐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테임즈는 5-5 동점이던 7회말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지만 2B2S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밀워키는 선제점을 내주고 주도권을 뺏겼지만 곧장 피츠버그를 따라붙었다. 밀워키는 1회초 스탈링 마르테에 안타 그리고 견제 실책을 범하며 2사 2루 위기에 몰렸고 조쉬 벨에 선제 적시타를 내줬다.
3회초에는 앤드류 매커친과 조쉬 벨, 데이빗 프리즈에 3연속 적시타를 헌납하며 0-4까지 뒤졌다. 그러나 3회말 공격에서 밀워키는 선두타자 키언 브록스턴의 솔로포와 닐 워커의 투런포로 3점으 만회하며 추격했다. 6회말에는 트래시스 쇼의 솔로포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피츠버그와 밀워키는 장군멍군 했다. 7회초 조쉬 해리슨에 적시타를 내줘 4-5로 뒤지게 된 밀워키는 7회말 키언 브록스턴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에도 애덤 프레이저에 적시타를 내준 밀워키. 그러나 이날 경기를 주도한 홈런포를 다시 가동시켜 역전을 일궜다. 8회말 1사 1루에서 매니 피냐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7-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밀워키는 접전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jhrae@osen.co.kr
[사진] 밀워키 키언 브록스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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