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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퍼킨스 수비-감각-패스 뛰어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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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고양 오리온이 저스틴 호그의 대체선수로 도론 퍼킨스(34)를 선발했다.

오리온은 드래프트 추첨을 통해 1라운드 10순위로 더스틴 호그와 계약했으나 선수가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 오리온은 KBL의 유권해석을 통해 17년 드래프트 참가자 중 1명을 재선발하기로 하고, 키 187.9cm, 몸무게 93kg의 가드 퍼킨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퍼킨스는 터키, 스페인 등 유럽 유수의 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공격 템포 조율에 능하며,속공에 의한 득점력도 갖추고 있다. 골밑 싸움에도 적극 가담하여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오리온은 퍼킨스의리딩 능력이 이번 시즌 팀 경기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킨스가가진 풍부한 경험이 오리온의 젊은 가드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수비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경기 전체를 읽는 감각, 필요한 곳에 공을 보낼 수 있는 좋은 패스를 갖고 있는 선수”라며“유로리그, VTB리그 등 큰 무대 경험이 많은 만큼 팀의 앞 선에 안정감을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오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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