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태형 감독, "김재호 활약, 감독으로서 든든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8 21: 49

두산 베어스가 1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두산(63승 2무 45패)은 1위 KIA(69승 1무 39패)와의 승차를 6경기로 좁혔다.
선발 투수 함덕주가 6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김명신-김강률-이용찬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21일만에 선발 출장한 김재호가 1-1로 맞선 상황에서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민병헌도 3안타로 화력을 뽐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이번 2연전이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을 잘해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함)덕주가 공격적으로 잘 던져줬고, 불펜 투수들도 최근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피칭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특히 (김)재호가 돌아오면서 (오)재원이와 함께 내야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무척 든든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2연전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너무나 집중을 잘해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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