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 4개로 4안타' 로사리오, "운이 좋았을 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8 22: 46

한화 거포 외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4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4개가 모두 안타였고, 그 중 2개가 내야안타. 로사리오답지 않은 '똑딱이' 타법으로 4안타를 몰아치며 한화의 14-9 역전승을 이끌었다. 
2회 첫 타석부터 NC 선발 에릭 해커에게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연 로사리오는 3회 2사 2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 선취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유격수 내야안타로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8회 3루 내야안타로 쐐기 타점까지 올렸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운이 좋아 4안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특별히 장타를 치려고 하지 않았고, 타석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 승리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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