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프로 첫 승 요건' 황수범, LG전 5이닝 3실점 호투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삼성 신예 황수범이 프로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황수범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황수범의 시즌 2번째 선발 경기. 1패만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 5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4-3으로 한 점 앞선 6회 교체됐다. 

3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1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을 상대로 직구만 7개 연속 던지며 풀카운트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안익훈은 볼넷. 로니 상대로 포크볼을 섞어 던지다 142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양석환은 126km 포크볼로 루킹 삼진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 선두 이천웅을 유격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다. 채은성을 144km 바깥쪽 꽉 찬 직구로 루킹 삼진. 포수 이지영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져 이천웅은 2루까지 진루했다. 최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허용했다. 정상호를 삼진,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4-1로 앞선 3회 박용택을 삼진,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로니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정면 뜬공이었다. 

4회도 호투를 이어갔다. 양석환을 3루수 땅볼 아웃, 이천웅은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높이 떠 투수 뜬공 아웃이 됐다.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6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까지 83구를 던졌다. 

5회 선두타자 최재원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상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한 차례 타임을 가졌다. 정상호를 109km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투 아웃.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힘들었다.

최재원의 2루 도루 허용 후 풀카운트에서 박용택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이어 안익훈의 타구는 투수 글러브에 맞고 3루쪽으로 튕겼다. 다시 잡아 1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 3루까지 간 박용택이 홈을 밟아 3-4가 됐다. 안익훈은 3루까지 뛰다 태그 아웃되면서 5회를 마쳤다.  

/orange@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