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삼성전 4이닝 4실점 부진...9승 실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9 19: 48

LG 류제국이 시즌 9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제국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8일 대구 삼성전(5이닝 4실점 승리) 이후 열흘 쉬고 다시 삼성과의 리턴 매치. 4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4실점, 1-4로 뒤진 5회 강판됐다.  
1회에만 3실점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김헌곤을 1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구자욱에게 다시 볼넷 허용. 1사 1,3루에서 러프에게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승엽에게 유격수 땅볼로 2점째 허용. 폭투로 이승엽을 2루까지 보냈고, 조동찬에게 좌선상 안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1회에만 3피안타 2볼넷 3실점.
2회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 박해민은 우측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뜬공 아웃, 김헌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1로 따라간 3회 다시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1사 후 러프와 이승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조동찬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 강한울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주무기 커브가 높게 들어가면서 좌전 안타를 맞았다. 점수는 1-4로 다시 벌어졌다.  
4회 선두 이지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위기였다. 박해민을 2루수 뜬공, 김헌곤을 투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3루에서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러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까지 투구 수가 9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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