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윤규진, 역투로 7승 기회 획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9 19: 58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역투로 시즌 7승 기회를 잡았다.
윤규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윤규진은 1회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손아섭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2사 후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대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문호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앤디 번즈를 삼진 처리하면서 2루를 노리던 김문호마저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문규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2회를 넘겼다.
3회에는 신본기를 좌익수 뜬공, 김사훈을 삼진, 전준우를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손아섭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고 최준석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 김문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4회를 넘겼다.
5회에는 선두타자 번즈에 볼넷, 문규현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신본기에 희생번트를 대주며 1사 2,3루를 만든 윤규진, 후속 대타 강민호에 몸에 맞는 공까지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준우를 투수 직선타로 요리한 뒤 귀루하지 못한 3루 주자까지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윤규진은 6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준석에 안타를 내줬다. 이대호를 2루수 뜬공 처리했지만 다시 김문호에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 그러나 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6회마저 실점 없이 넘겼다.
윤규진은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1-0으로 앞선 7회부터 공을 송창식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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