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최원태, “탈삼진 기록보다 팀승리 기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19 21: 21

최원태(20)가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넥센(59승54패1무)은 LG전 결과에 따라 5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NC(63승49패1무)는 3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9삼진(개인최다) 2실점을 기록했다. 7연승을 달린 최원태는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9탈삼진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 경기 탈삼진 기록은 몰랐다. 개인기록보다 팀이 이겨서 너무 기쁘다. 오늘 야수의 도움이 컸다.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는 행운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직구 구속이 올랐다. 슬라이더도 생각대로 잘 들어갔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구상한대로 잘 풀렸다”며 기뻐했다.
이어 최원태는 “7회를 다 막지 못하고 내려와 아쉽다. 볼넷을 준 부분이 가장 아쉽다. 현재까지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힘든 것 없이 열심히 던지고 있다. 가장 바라는 것이 팀 승리다. 등판할 때마다 승리는 못 하더라도 팀은 꼭 이겼으면 한다”며 팀 승리에 의미를 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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