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 데뷔골' 권창훈, 높은 평가... "권창훈, 팀 패배 지켜보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0 09: 03

"권창훈은 팀의 패배를 지켜보지 않았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파크서 열린 2017-2018시즌 리그 1 렌과 원정 경기서 0-2로 뒤지던 후반 6분 귀중한 만회골을 뽑아냈다.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권창훈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초반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넣었다. 올 겨울 디종으로 적을 옮긴 지 7개월 만에 나온 리그1 데뷔골이었다.

권창훈의 활약은 대단했다.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존재감을 높인 권창훈은 골 맛까지 봤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는 골이었다.
풋볼 메르카토는 경기 후 "한국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은 팀의 패배를 지켜보지 않았다. 골을 뽑아내며 렌의 2-0 리드를 허용치 않았다”고 표현했다.
마르세유-모나코와의 리그 1,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왔던 권창훈은 오는 26일 열리는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도 무난히 선발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 후 권창훈은 이란-우즈베키스탄전을 위해 귀국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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