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장현식, NC의 이닝이터 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20 16: 52

김경문 NC 감독이 장현식(22, NC)의 호투를 칭찬했다.
장현식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1차전에서 7이닝 6피안타 2볼넷 6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NC가 3-4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장현식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이 더 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로 해줬다. 못 던졌다고 생각 안한다. 6~7이닝을 던진 것도 대견하다. 더 이상 바라는 것은 감독 욕심”이라며 장현식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장현식이 초반에 점수는 내줬으나 113개까지 던졌다. 보기 좋다. NC의 이닝이터(inning eater)가 될 것이다. 지든 이기든 선발이 6~7회까지 해주면 불펜은 큰 도움이 된다. 불펜이 힘이 남아야 연승을 할 수 있다”면서 거듭 장현식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NC는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타격코치가 밤에 잠이 안 올 것이다. 방망이가 오래 안 맞고 있다. 선수들이 힘든 것을 이겨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쳤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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