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투승' 고영표, "퀄리티스타트 실패가 아쉽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20 21: 18

kt 고영표가 시즌 7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고영표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등판,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가 2-1로 앞선 6회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빗줄기가 굵어졌다. 31분의 대기 끝에 경기는 결국 kt의 강우콜드승으로 끝났다. 고영표는 완투승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고영표는 "6이닝을 마치지 못하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3연승 할 수 있어 좋고 팀 연패를 끊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고영표의 비기는 체인지업. 그는 "오늘은 상대 타선이 강해서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더 많이 쓰게 됐다"라며 "최근 승리보다는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과 퀄리티스타트에 더 집중하고 있다. 팀 승리에 더 많이 공헌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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