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이길 수 있는 경기 잡아가도록 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0 21: 50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주간 성적 5승1패를 만들며 이번 주를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2로 뒤지던 8회초 전준우의 역전 투런포로 주도권을 쥐었다. 이어진 8회말 1점을 내주며 다시 3-3 동점이 됐지만 9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재역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이 1점의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완성했다. 아울러 선발 김원중은 6이닝 2실점(비자책점) 역투로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하루 하루 순위가 바뀌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은 그 무엇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다. 이길 수 있는 경기 이겨야 하는 경기는 나를 포함한 선수와 코치 직원 모두 잡아가도록 하겠다"면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김원중이 이닝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발판을 만들어줬고 전준우가 중요한 상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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