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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행진' 호주, 이란 꺾고 아시아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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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호주가 아시아컵 참가 첫 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준결승에서 이란을 79-5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FIBA는 기존 아시아선수권을 올해부터 아시아컵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호주와 뉴질랜드 오세아니아 두 팀을 끌어들였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격차가 큰 만큼 호주의 우승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호주는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106-79 승리로 결승 티켓을 따내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결승 상대는 한국을 상대로 87-81로 승리한 이란.

1쿼터 초반 호주는 브래드 뉼리의 3점포 두 개로 10-2로 치고나갔다. 그러나 이란은 하다디가 연인어 득점을 성공하면서 11-12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호주가 연속으로 득점을 성공하면 이란이 따라붙는 형국으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호주의 제이슨 카디가 1쿼터 종료 4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18-14로 호주가 리드를 품은 채 끝났다.

2쿼터 호주가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나갔다. 2쿼터 초반 이란 하다디가 초반 득점포를 가동하면 호주를 압박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호주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점수가 벌어졌고, 결국 호주는 43-26으로 점수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3쿼터 이란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란은 하다디를 중심으로 마사예키, 카제미가 연이어 득점을 올렸고, 43-56으로 4점을 따라갔다.

분위기를 탄 이란이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 호주는 뉼리와 브랜트 등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23-13으로 4쿼터를 압도하며 79-56으로 이날 경기를 잡고 우승자로 올라섰다.

이날 호주의 뉼리는 18득점을 올리며 호주의 공격을 이끌었고, 크릭은 12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란의 하다디는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bellstop@osen.co.kr

[사진]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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