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떠나도 한국어를 배워도 꿀잼이었다. 이재명 부부와 추우커플은 일상 그 자체로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휴가를 보내는 이재명 부부와 한국어를 배우는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명 부부는 삼척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이재명의 아내는 제주도 풀빌라를 원했지만 삼척으로 가게 돼서 실망했다. 김혜경과 이재명 부부는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정하게 여행을 떠났다.
이재명 시장이 계획한 휴가는 낚시였다. 이재명의 아내는 낚시를 거부했다. 이재명 시장은 막무가내로 낚시를 밀어붙였다. 추자현과 소유진 그리고 김숙은 배를 타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이재명의 아내는 배를 탔다. 이재명 시장은 "이게 당신을 위한 이벤트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소유진과 백종원 부부 역시도 서로 다른 휴가 스타일을 고수했다. 소유진은 아무것도 안하는 휴가를 선호했지만 백종원은 휴가를 떠나서 맛집투어 하는 것을 좋아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우효광은 한국어를 배울 의지가 없었다. 추자현은 한국어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으면 용돈을 줄이겠다고 협박했다. 추자현은 엄격하게 우효광에게 한국어를 알려줬다. 우효광은 "네가 중국어를 귀엽게해서 좋아했다"며 "완벽하게 중국어를 했다면 좋아하지 않았다"고 반항했다.
용돈에 이어서 손목 맞기까지 더해진 한국어 퀴즈가 이어졌다. 우효광은 마지막 단어인 휴지를 틀렸다. 이에 추자현에게 손목을 맞았다. 휴지 다음에는 물이 문제였다. 우효광은 계속해서 틀리면서 손목을 맞았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용돈 10만원을 걸고 단어 10개 외우기에 나섰다. 새롭게 추가된 단어는 고추장, 미역, 호두, 밥솥, 김치.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돈을 보여달라고 제안했다. 돈을 본 우효광은 미소를 지었다. 용돈을 본 우효광은 결국 10문제를 모두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돈을 받자마자 단어를 까먹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우효광과 연애시절 소통에 대해서 말했다. 추자현은 "마음이 통하니까 말이 중요하지 않다"며 "할 말도 없이 전화기를 붙잡고 있어도 좋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연애 초기 드라마 속 대사를 활용해서 우효광에게 애정을 표현한 경험을 수줍게 공개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함께 장 보기에 나섰다.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랐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애교 공세에도 넘어가지 않았다. 우효광이 고른 자전거는 50만원. 우효광은 애교 섞인 협박으로 간절하게 부탁했다. 결국 추자현은 우블리에게 자전거를 선물했다.
추우커플은 야시장에 가서 꼬치구이를 먹었다. 우효광은 직접 꼬치를 굽는 기술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40여개의 꼬치를 주문했다. 우효광은 "이 방송이 나가면 내가 대한민국의 사위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우효광은 "결혼 사실을 들은 친구들이 여신을 지킨다고 부러워했다"며 "행복해. 결혼 좋아. 추자현 좋아. 마누라 좋아"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소유진은 백종원과 부부싸움하는 요령에 대해서 전했다. 소유진은 "제가 잘못하지 않았으면 미리 사과를 한다"며 "그러면 스스로 생각해보고 주방에서 달그락 달그락 한다. 미안하다고는 못하고 요리를 내민다"고 부부싸움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수용은 다크서클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50년 경력의 한의원을 찾았다. 김수용은 오래도록 황달을 낫지 않아서 흑달이 온 상태. 김수용의 상태는 의외로 심각했다. 김수용은 '동상이몽2'를 떠나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