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포' 박병호, 12호 홈런 포함 2안타 활약(종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22 11: 14

박병호(31)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 소속돼 있는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12호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전날 투런포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는 시즌 타율도 2할5푼1리에서 2할5푼3리(367타수 92안타)로 끌어올렸다. 

2회말 첫 타석부터 박병호의 대포가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상대 우완 선발 챈스 아담스의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공을 걷어올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든 시즌 12호 솔로 홈런. 
4회말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는 아담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 시즌 119번째 삼진이었다. 
하지만 6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로 올라온 우완 J.P 파이어라이즌의 3구째를 공을 받아쳐 3루 내야안타를 쳤다. 그 사이 상대팀 3루수 미겔 안두하르의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3루 진루한 다니엘 파카가 홈에 들어왔다. 박병호도 2루까지 진루하며 찬스를 이어갔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말 마지막 타석에는 우완 케일 코쇼를 맞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삼진 개수는 120개로 늘었다.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3-4로 졌다. 
한편 스크랜턴/윌크스배리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결장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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