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크마' 이준기x문채원, 고구마 수사..아이들 구할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24 06: 49

NCI의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 유원지에서 실종된 유나 사건을 조사하던 중 유사 사건이 10년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NCI팀. 범인이 이용하는 승합차를 발견했지만, 소유주는 물론 번호판도 알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이윤미는 반항하는 아이들에게 분노하며 살인이라도 할 기세를 보였다.
23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는 유나의 실종 사건을 맡는 NCI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나는 가족과 함께 유원지 놀러왔다가 실종되고, 이를 지켜본 한 아이의 엄마는 자신도 8년 전 아들을 같은 방식으로 잃었다고 주장한다.
선우(문채원0와 현준(이준기)은 그녀를 찾아가 조사를 하고, 그녀는 아들을 8년 전 잃은 후 이 일대의 실종 아동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망 아동과 실종된 아동의 수를 거의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기형(손현주)은 처음에는 우리 담당이 아니라고 수사를 거절했다가 선우의 설득에 수사를 지시한다.

NCI팀은 유나가 갔던 곳의 CCTV를 확인하던 중 동일 인물이 자주 잡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남자의 신원을 파악해 집을 덮친다. 하지만 남자는 진범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그 남자 역시 유나의 아버지 회사에 앙심을 품고 유나를 납치하려 했지만, 이미 다른 범인이 선수를 쳤던 것.
남자는 유나 아버지 회사에서 생산된 가습기 살균제로 아내와 배 속 아이를 잃은 과거가 있다. 하지만 선우는 남자가 유나를 몇 달 동안 관찰하며 찍은 사진 속에서 같은 승합차가 계속 발견된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승합차를 조사하지만 수사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다. 번호판도 소유주도 알 수 없었던 것.
결국 NCI팀은 공개 수사로 방향을 전환했다. 범인들이 수차례 아이들을 납치할 경우 분명히 미수에 그친 사건도 있으리라 판단했던 것.
그 사이 범인(이윤미)은 어렸을 때 학대당한 트라우마로 납치한 아이들을 학대하고, 특히 울기만 하는 유나를 집중 대상으로 삼았다. 다른 아이들은 그런 유나를 보호하려다 오히려 범인의 화를 돋웠다. 8년전 실종됐던 아이는 16살이 돼 범인들의 조력자로 자라지만, 반항을 하다 끌려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 bonbon@osen.co.kr
[사진] '크리미널 마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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