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개월' 카카오뱅크, 300만좌 돌파... 성장세는 계속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27 15: 39

카카오뱅크가 출시 1개월 만에 300만 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27일 오전 7시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은행들도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했고 먼저 출범한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있지만 카카오뱅크처럼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카카오뱅크는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금융 업게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출시 1달을 넘은 카카오뱅크가 밝힌 실적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307만좌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영업 13일 만에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200만좌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성장세가 소폭 완화됐어도, 1달만에 300만좌를 돌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3일 291만좌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16만좌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입출금예금 및 적금이나 예금을 포함한 수신액은  1조 9580억이며 대출 실행 금액 기준으로 한 여신(대출) 금액은 1조 4090억 원이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의 또 다른 인기 원인은 친근한 카카오프렌즈 카드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커뮤니티에서는 귀여운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카카오뱅크 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딱딱한 은행 서비스와 달리 친근한 캐릭터를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발급 신청 건수는 216만 건에 달한다. 카카오뱅크의 개설 계좌 건수가 300만좌라는 걸 생각한다면,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 역시 엄청난 인기란 것을 알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체크 카드 수요에 따라가기 위해 추가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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