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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이준기, 눈빛만으로 장악한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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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이준기의 눈빛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 12회에서는 20대 여성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연쇄 살인마 부부 조영훈(공정환 분)과 안여진(김호정 분)의 추가 여죄를 찾아 나서는 김현준(이준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현준은 민영(이선빈 분)과 함께 추가 범죄 자백을 이끌어 내기 위해 그들의 심리를 면밀히 분석했다. 먼저 현준은 범행을 저질렀던 집을 찾아가 세심하게 살펴보며 프로파일링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날카롭게 범죄자들의 행동들을 유추하며 범죄자에 대한 성격과 특성들을 파악해 나갔다.

이어 15년간 인터뷰에 한 번도 응하지 않았던 안여진의 어머니를 찾아가 설득에 성공, 어린 시절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과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인 편지를 얻게 된다. 그 후 현준과 NCI팀은 안여진이 조영훈의 공범이 아니라 사실은 가담조차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고, 죽는 순간까지 반성 없는 조영훈에게 아들 시온이 살아 있음과 그의 판단이 틀렸음을 깨닫게 해줬다.

이 과정에서 단서를 찾고 사형수를 심문하고 압박하는 이준기의 눈빛은 프로파일러 그 자체였다. 액션 장인이지만 이날 방송분에서는 큰 액션이 아닌 미세한 눈빛 변화와 표정만으로도 화면을 장악하는 이준기의 저력을 보여줬다. 카리스마와 섬세함이 오가는 이준기의 표현력이 빛나는 회차였다.

이어 방송 말미에서는 충격적인 내용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모든 사건에서 그 누구보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분노해왔던 현준이 살해 용의자로 체포되는 모습이 13화 예고로 등장했기 때문. 현준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크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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