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나혼자’ 박나래, 삼각관계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02 10: 30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가 기안84와 충재 사이에서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기안84의 친구 충재 씨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박나래와 충재 씨의 소개팅인 듯 했지만 기안84와 삼각관계가 형성되는 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앞서 기안84가 충재 씨의 작업실을 찾아간 모습이 방송된 바 있었는데 연예인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충재 씨의 등장은 크게 화제가 됐다.

특히 박나래가 충재 씨에게 크게 호감을 보이며 이후 틈만 나면 기안84에게 충재 씨를 소개시켜 달라고 하고 멤버들끼리 MT를 갔을 때도 충재 씨를 찾으면서 꾸준히 충재 씨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드디어 박나래와 충재 씨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동안 “외롭다”고 하고 윌슨을 남자친구 삼아 자동차 극장도 가는 등 외로움을 온몸으로 표현했는데 마음에 품고 있었던 남자 충재 씨를 보게 됐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분명 기안84가 박나래와 충재 씨의 만남을 주선한 건데 묘하게 삼각관계로 상황이 흘러갔다.
이날 박나래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나왔다. 코믹한 모습이 아니라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자의 모습이었다. 이에 한혜진은 “저런 표정 처음 본다”, “낯설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박나래의 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준비하는데 충재 씨가 박나래를 도왔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기안84는 “둘이 잘 어울린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둘이 같이 있으니까 기분이 좋다”라며 사진까지 찍었다.
하지만 이후 박나래가 충재 씨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쏟아냈고 충재 씨에세 “이것 좀 먹어봐라”라며 직접 반찬을 밥그릇에 올려줬다. 기안84는 이를 보고는 “난 안 주냐?”라고 하는가 하면 충재 씨만을 향한 질문에 “난 안 궁금하냐”라고 견제,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그간 수없이 “외롭다”며 한혜진의 사랑을 부러워하고 연애를 바랐는데 갑자기 두 명의 남자와 삼각관계에 빠진 박나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