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스' 클라라, 레깅스 시구→대륙 여신으로 제2전성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9.06 06: 49

'비디오스타' 클라라가 레깅스 시구로 잡은 제1전성기를 넘어 대륙의 여신으로 제2전성기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는 '원히트원더 특집! 내가 망할 것 같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클라라, 김미연, 김상혁, 마크툽, 황보미가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클라라는 절친 박나래의 도움으로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박나래와 함께 파워풀 클럼핑을 추며 걸크러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것.

특히 MC 김숙은 "클라라가 중국에서 슈퍼스타로 우뚝 섰다.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두 편이 초 대박을 쳤다더라"고 물었고, 클라라는 "'사도행자'가 1주 동안, '정성' 1달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흥행 수익이 1천억 원 정도라고 하더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클라라는 "제가 중국 영화에서 약간 여신 느낌으로 나온다. 그래서 '이 여신 이미지를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뛰어난 중국어 실력으로 '비디오스타'를 홍보해 감탄을 자아냈다. 우리가 몰랐던 사이 중국으로 진출, 제2전성기를 누리기 위한 스텝을 밟고 있었던 것.
무엇보다 클라라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레깅스 시구의 비하인드스토리도 털어놨다. 당시 시구는 사실 누군가의 대타였다고. 클라라는 "시구가 제 인생을 바꿔 놨다. 대타여서 회사에선 반대했지만 무명 생활이 7년이었던 저는 뭐라도 잡고 싶었다"며 시구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그는 "시구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의상을 고민했다"고 덧붙이며 "시구 이후 검색어에 올랐다. 인지도가 생기니까 무명의 설움을 씻기더라. 광고도 들어와 수입이 세 배 이상이 됐다. 바빠서 세 시간 정도 밖에 못 잤을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과 입담으로 '비디오스타'를 사로잡은 클라라.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2의 전성기를 위해 노력 중임을 밝힌 그가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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