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x수지, 역대급 감성 비주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6 20: 35

꿈에서 미래를 본다면 바꿀 수 있을까? 두 사람이 펼칠 이야기가 궁금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배수지가 눈 내리는 거리에서 애틋한 포옹을 나눈 뒤 시간이 흘러 벚꽃 잎 흩날리는 거리에서 입맞춤을 하는 감성적인 첫 티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포옹과 입맞춤 사이 이들에게 벌어질 사건까지 암시되면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 지 궁금증을 높였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측은 6일 이종석-배수지의 모습이 담긴 60초 첫 티저 영상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이종석은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한강지검 형사3부 검사 정재찬으로 출연하며, 배수지는 꿈으로 앞날을 미리 보는 남홍주 역을 맡았다.
이번에 첫 공개된 티저 영상은 눈이 내리는 거리에서 서로 마주한 재찬과 홍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얼굴에 상처가 난 홍주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재찬에게 다가가고, 재찬 역시 자신에게 다가오는 홍주를 아련한 눈빛으로 응시하며 애틋한 포옹을 한다. 홍주는 재찬을 끌어 안으며 눈물을 터트리는 등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꿈에서 당신을 봤다고. 살고 싶으면 무조건 내 말 들으라고. 못 바꿔요 앞 날은’이라고 말하는 홍주와 ‘아무도 믿지 못하겠지. 내가 바꾼 미래를’이라는 재찬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재찬과 홍주의 애틋한 포옹 후 스쳐가는 장면들은 이들에게 벌어질 사건들을 암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악몽을 꾼 듯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난 홍주가 어느 순간 환자복을 입고 ‘나의 죽음’이라는 메모를 상기하며 옥상에서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가운데, 그 찰나 홍주의 손을 잡기 위해 급박하게 움직이는 재찬의 모습이 공개된 것. 이후 지하철에서 마주한 두 사람과 자동차 사고 등 이들에게 벌어질 여러 사건들이 기억의 잔상처럼 스쳐가면서 긴장감을 높인다.
‘꿈이 틀린 적은 없어요? 바꿔본 적도?’라는 재찬의 물음에 ‘없어요’라는 홍주. 이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단 소립니다’라는 재찬과 ‘없다니까 당신밖에’라며 믿음을 보내는 홍주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이들에게 펼쳐질 사건들과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또한 ‘꿈에서 미래를 볼 수 있다면 그 미래를, 그 시간을, 그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자막과 함께, 시간이 흐른 듯 벚꽃 잎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입맞춤을 하는 재찬과 홍주의 모습이 티저의 엔딩을 장식해 ‘꿈’으로 이어진 이들의 운명적 로맨스 또한 어떻게 펼쳐질지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오늘 첫 공개된 티저를 시작으로 재찬과 홍주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두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질 ‘당신의 잠든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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