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의 인디살롱] 연남동 덤앤더머 “아직 B급음악에 대한 벽이 있다”
OSEN 김관명 기자
발행 2017.09.07 14: 30

정말 궁금했다. 이름은 특이하고, 음악은 찰지고 쫄깃하며 적나라한 연남동 덤앤더머가 도대체 어떤 이들인지. 보컬과 베이스기타의 황의준(갈고리), 그리고 보컬과 기타의 김태진(니미킴)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이들은 지난 6월29일 싱글 ‘제주도 거친 밤을 돌리도’, 8월28일 싱글 ‘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를 냈다. 인터뷰 내내 김태진의 구수한 부산사투리,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황의준의 시크한 코멘터리가 인상적이었다.
우선 연남동 덤앤더머의 히스토리와 디스코그래피를 정리해봤다. 원래 연남동 덤앤더머는 2011년 1월 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에서 기타를 맡았던 김태진과, 베이스를 맡았던 황의준이 오랜 동생인 노영석(따까리)과 합세해 결성한 3인조 포크밴드였다. 따까리는 2013년 3월에 나온 2집까지만 함께 했다.
= 2011년 1월 : 3인조(황의준 김태진 따까리)로 결성

= 2011년 11월 1집 ‘우리는 날 것이다’ : Alegrias De Ducksoon, Liar, 너랑 하고 싶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홍대 아리랑, I’m Cool Man, 나보고 어쩌라고, 장 트러블, 말보로맨, 귀차니즘의 승리, 비와 삼겹살, 왜 가니, 따까리의 난, 연남동으로 놀러 오세요
= 2012년 12월 싱글 ‘청풍명월’ : 청풍명월, Goodbye My Princess
= 2013년 1월 싱글 ‘꽃사슴’ : 꽃사슴, Happy Birthday to You & I Love You
= 2013년 2월 싱글 ‘나란남자’ : 나란남자, 외로운밤
= 2013년 3월 2집 ‘백년해로’ : 숙취의 아침, 쉬운남자, 금옥이, 나란남자, 나쁜남자, 청풍명월, 꽃사슴, Goodbye My Princess, 외로운밤, 출동 헐랭이, 못생겼지만 괜찮아, Happy Birthday to You & I Love You, 애타는 남자
= 2015년 4월 싱글 ‘애타는 남자’ : 애타는 남자(feat. 갈고리), 상실(feat. 이유라)
= 2015년 5월 싱글 ‘Good Boy’ : Good Boy,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어
= 2015년 5월 3집 ‘품질개선’ : 갈고리 타령, 오로라공주, 우리 이혼하자, 0.01% 확률, 가혹행위, 마흔즈음에, 상실, You’re Amazing Girl, 11번째 봄, 배째라, Good Boy, 애타는 남자, 나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어
= 2016년 6월 옴니버스 음반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16’ : 니네 엄마한테 물어봐
= 2017년 6월 싱글 ‘제주도 거친 밤을 돌리도’ : 제주도 거친 밤, 내 인생 돌리도
= 2017년 8월 싱글 ‘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 : 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
이들의 노래는 민망할 정도로 솔직하다. 노골적으로 섹스를 갈구하는 ‘너랑 하고싶다’, ’전국 노래자랑’을 다녀오는 길에 트로트를 들으면서 만들었다는 ‘꽃사슴’, 뱃속이 부글거리는 아찔한 순간을 묘사한 ‘장 트러블’, 피아 멤버 헐랭이를 대놓고 끌어들인 ‘출동 헐랭이’, “왜 이렇게 사세요?”라는 꼬맹이의 물음에 대한 답가 ‘니네 엄마한테 물어봐’, 제목만 봐도 그냥 연남동 덤앤더머인 신곡 ‘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 등등.
하지만 이게 결코 다가 아니다. 곡마다 이들이 빚어내는 사운드적 분위기는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곳저곳을 오고간다. 아기자기한 사운드적 장치가 많다. 보컬 파트의 창법이나 음색 또한 같은 밴드인가 싶을 정도로 천변만변한다. ‘11번째 봄’이나 ‘상실’ 같은 노래에 담긴 순백의 서정성은 눈물 날 정도로 진득하다. 연남동 덤앤더머, 도대체 어떤 이들일까.
= 반갑다. 드디어 만나게 됐다. 어떻게 ‘너랑 하고 싶다’라는 노래를 대놓고 쓸 수 있었나.
(김태진) “우리 자체가 술 한 잔 먹고 음담패설하다가 만든 밴드이기 때문에 (노랫말 등에) 제약을 안둔다. 공연장에서 반응도 사람들마다 다 다르다. ‘이런 쓰레기가 다 있어?’라는 사람도 있고, ‘음담패설이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면 그 분위기로 휩쓸린다. 일종의 군중심리인 것 같다.”
(황의준) “고등학교 행사가 있어서 (가사에 나오는 ‘섹스’를) ‘키스’로 바꿨는데도 부모님들이 난리가 났다. 그 이후 행사가 많이 취소됐다(웃음).”
(김태진) “대부분의 작사 아이디어는 갈고리형한테서 나오지만 그래도 공동작사 체제를 지키고 있다. 황의준은 위트 있게, 저는 진지하게 가는 타입이다.”
=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본인 소개부터 부탁드린다.
(황의준. 사진 오른쪽) “덤앤더머에서 기타와 베이스기타, 보컬을 맡고 있는 황의준이다. 별명은 ‘그 곳’이 휘어져서 갈고리다(웃음). 1975년 연남동에서 태어났고, 내귀에 도청장치에서 베이스기타를 쳤고 지금도 치고 있다. 내귀에 도청장치에는 2002년부터 합류했고, 2006년에 태진이가 들어오면서 같이 활동했다. 기타는 태진이한테 많이 배웠다.”
(김태진) “76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말을 하기 전부터 부산에서 자랐다. 처음에는 레이니썬에서 활동하다가 기타리스트로 내귀에 도청장치에 들어갔다. 그러다 갈고리형, 따까리와 연남동 덤앤더머를 만들었다.”
= ‘청풍명월’의 소금 연주가 기막히다. 누가 했나.
(김태진) “갈고리형이 했다.”
(황의준) “낙원상가에서 5000원짜리를 사서 불렀다. 이틀 연습했다. 대금은 어렵지만 소금은 단소처럼 초등학생들도 잘 할 수 있다. ‘홍대 아리랑’이 ‘정선 아리랑’을 패러디한 것처럼, ‘청풍명월’은 ‘칠갑산’을 따라 부르다가 구슬픈 노래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 만들었다.”
(김태진) “국악은 3박 계열로 가야하지만, 4박이라도 국악기를 넣고 기타 선율을 적당히 맞춰주니까 되더라. 지금 들리는 것은 기타 2대가 더블링으로 나오는 소리다.”
= ‘꽃사슴’은 왠지 레트로 분위기가 난다.     
(김태진) “반데네온 악기 덕분일 것이다. 당시 따까리의 장난기 섞인 청아한 목소리가 이 곡에 잘 어울렸다. 메인 보컬은 갈고리 형이지만, 고음은 제가 맡았고, 초저음 코러스는 피아의 옥요한형이 맡았다. 트로트 느낌이 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 피아 옥요한과 인연이 각별한 것 같다. 2집을 비롯해 여러 싱글 프로듀싱을 옥요한이 했고, 2집 수록곡 ‘애타는 남자’는 옥요한이 직접 노래까지 불렀다.
(김태진) “같은 부산 출신이라 어렸을 적부터 친했다.”
= 피아의 기타리스트 헐랭은 아예 노래 제목에도 등장한다. 심지어 부산사투리 육성까지 그대로 담겼다.
(황의준) “요즘은 헐랭이가 바빠서 그렇지 예전에는 같이 술을 많이 마셨다. 그런 내용을 그대로 담은 곡이 바로 ‘출동 헐랭이’다. 헐랭이가 남들에게 배려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형들한테 잘 한다. 헐랭이가 직접 피처링도 했다.”
(김태진) “처음 서주에 등장하는 것이 플라멩코 기타다. 클래식 기타는 깊은 맛과 잔향이 있고, 플라멩코 기타는 가볍고 반응력이 훨씬 빠르다. 박주원의 기타는 남미 계열이고, 플라멩코는 스페인쪽이다.”
= 2015년 3월에 나온 싱글 ‘Good Boy’는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신이 난다.
(김태진) “롤러장 느낌으로 만들었다. 부산에 비둘기롤러장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모던 토킹, 블루시스템, 조이의 노래를 자주 들었다. 특히 조이의 ’Touch By Touch’.”
= 지금 들리는 드럼은 누가 쳤나.
(황의준) “제가 다 미디로 찍었다.”
(김태진) “저희는 로우파이 느낌이 더 좋고 자연스럽다. 최근에 나온 싱글(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은 일부러 침대에서 녹음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확실히 기름진 사운드는 아니다.”
= 3집 중에서도 몇 곡 같이 들어보자. ‘11번째 봄’부터.
# ‘11번째 봄’ 가사 = 낙엽이 떨어져요 씹다버릴 화려한 껌종이처럼 내 맘도 떨어져요 태워버린 회색빛 담뱃재처럼 / 이제 곧 가을도 가고 당신도 변해가고 겨울엔 더 멀어지고 봄이 와도 기쁘지 않겠죠 / 결국엔 잊혀져요 초등학교 옆옆옆옆 친구처럼 그래서 무서워요 이미 나를 정리해버린 당신이 / 이제 곧 가을이 가도 나는 변하지 못하고 겨울엔 움직일 수 없어 봄이 오면 길을 잃겠죠 / 열번의 가을이 가면 우린 괜찮아질까요 열한번째 봄이 오면 그땐 만날 수 있나요 / 열번의 겨울이 가면 우린 많이 달라져 있겠죠 열한번째 봄이 올 땐 서로 모르는 척 하겠죠 / 당신이 부러워요 싹을 피운 봄날의 나무들처럼 난 매달리지 못한 낙엽처럼 사라져버리겠죠
(황의준, 김태진) “지금 들어보니 엄청 빠른 곡이네.”
(김태진) “원래 공연을 하다보면 원곡보다 빨라지기 마련인데 이 곡은 오히려 공연에서 더 느리게 되는 유일한 곡이다. 지금 이 템포가 맞는 것 같다.”
(황의준) “템포가 늦으면 노래 부르기가 힘들어진다.”
= 왜 하필이면 ‘11번째’의 봄인가.
(김태진)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다 만들었기 때문이다. 2026년 봄을 예상하면서 썼다. 스트링도 미디로 했다.”
(황의준) “제목이 봄이지 노래는 가을에 만들었다.”
= ‘애타는 남자’는 버전이 꽤 된다.
(김태진) “3번이나 나왔다. 처음에는 옥요한이 보컬로 참여한 2집(2013년 3월), 갈고리형이 부른 싱글(2015년 4월), 그리고 3집(2015년 5월)이다. 3집의 ‘애타는 남자’는 플라멩코 기타를 100만원 더 비싼 것으로 바꿔 (사운드가) 훨씬 좋다. 어쿠스틱 기타는 몸에 가까이 붙어있으니까 그 떨림이 몸에 붙어서 좋다.”
= 확실히 비싼 티가 난다(웃음). 연남동 덤앤더머 노래 중에서 ‘11번째 봄’이나 ‘애타는 남자’ 같은 서정적인 곡들도 반응이 좋은 것 같다.
(김태진) “음저협의 스트리밍 회수를 보면 꽤 많다.”    
= ‘니네 엄마한테 물어봐’는 본인들 애기처럼 들린다. 이 곡은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됐는데,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 ‘니네 엄마한테 물어봐’ 가사 = 아저씨 아저씨 못생긴 아저씨 멋진 옷 입고서 어디로 가나요 가수인가 봐요 유명하신가 봐요 히트곡은 뭐예요 좀 불러 보세요 우와 예술가는 힘든가 보네요 티비엔 왜 안 나와요? / 니네 엄마한테 물어봐 니네 아빠한테 물어봐 내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물어봐 니네 삼촌한테 물어봐 니네 고모한테 물어봐 내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물어봐 / 아저씨 아저씨 빼빼한 아저씨 기타를 들고서 어디로 가나요 음악 하시나요 무슨 밴드에요 내 귀엔 캔디죠 한번 쳐 주세요 우와 뮤지션은 배고픈가 보네요 밥은 잘 먹고 다니나요? / 니네 할매한테 물어봐 니네 할배한테 물어봐 내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물어봐 니네 이모한테 물어봐 니네 숙모한테 물어봐 내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물어봐 꼬마는 어려서 몰라요 아저씬 되게 되게 잘 나가 니네 엄마 아빠께 물어봐 아저씨 누군지 물어봐
(김태진) “(제비다방을 운영하는 씨티알싸운드의 대표이자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베이시스트인) 황현우가 베이스 세션을 해준 적 있는데, ‘(앨범에 참여) 해볼래?’ 하길래 ‘할게!’라고 답했다.”
(황의준) “저희 노래가 가장 먼저 녹음됐다.”
(김태진) “예전에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놀이터에 갔는데, 꼬맹이가 오더니 ‘아저씨, 왜 이렇게 사세요?’라고 하더라. 울컥했다. 그 심정을 담아 노래로 만들었다. (내귀에 도청장치보다) '내귀에 캔디'가 훨씬 유명해서 가사에 집어넣었다.”
(황의준) “억하심정에 빠진 3류 뮤지션의 이야기다(웃음).”
= ‘제주도 거친 밤’의 배경은 어디인가.
(황의준) “함덕이다. 사실 제주도에서 SBS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가 꿈이 뭐냐고 하길래 ‘돈 벌어 제주에서 별장 짓고 살고 싶다’고 했는데, SBS에서 전화가 오더라(웃음).”
= ‘내 인생 돌리도’는 어떤 곡인가.  
(김태진) “사운드를 아주 레트로하게 갔다.”
(황의준) “역대 최고의 고음이라 너무 어려웠다. 피아노 맨 오르쪽 건반을 넘어갈 정도로 고음이다. 라이브 때 하기가 정말 힘들다(웃음).”
= 따끈따근한 신곡 ‘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도 같이 들어보자.
#. ‘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 가사 = 여자친구와 방귀를 트기로 했어 이제 우리 사이엔 그닥 중요치 않아 우리 만난 지 삼 년 난 여태 몰래 많이 이제 개의치 말고 우리 방귀 한번 터보자 뿡 뿌붕 뿌부붕 뿌부부붕 가식 없이 정말 좋잖아 냄새 그닥 많이 안 나잖아 / 방귀 한번 뀌어보자 시원하게 뀌어보자 내 사랑아 뿌부붕 방귀 한번 터보자 미안하게 생각 마 방귀 또한 너의 일부인 걸 다 사랑해 오 니 모든 걸 방귀마저 그 이상도 가식 없이 정말 좋잖아 냄새 그닥 많이 안 나잖아 / 방귀 한번 뀌어보자 시원하게 뀌어보자 내 사랑아 뿌부붕 방귀 한번 터보자 미안하게 생각 마 방귀 또한 너의 일부인 걸 다 사랑해 오 니 모든 걸 다 사랑해 오 니 모든 걸 다 사랑해 오 니 모든 걸 방귀마저 그 이상도 가식 없이 정말 좋잖아 냄새 그닥 많이 안 나잖아 방귀 한번 뀌어보자 시원하게 뀌어보자 내 사랑아 뿌부붕 방귀 한번 터보자 미안하게 생각 마 방귀 또한 너의 일부인 걸 다 사랑해 오 니 모든 걸 다 사랑해 오 니 모든 걸 다 사랑해 오 니 모든 걸 방귀마저 그 이상도 그 이상도 그 이상도 그 이상도
(김태진) “지금 들어보니 ‘제주도 거친 밤’보다 해상도가 높다. 제목이 자극적이긴 하다. '너의 일부인 걸' 이 부분은 너무 나갔네(웃음). 하지만 B급 무비는 정착됐는데, B급 음악은 아직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우리 사회에) 아직 B급 음악에 대한 벽이 있다.”
= 플룻은 누가 연주했나. 기타 소리도 조금 달라진 것 같다.
(황의준) “조카가 불었다. 클래식 악보를 볼 줄 알아야 하는데 말귀를 잘 알아들었다(웃음). 멜로디 악기가 필요해 플룻으로 다 밀어버렸다.”
(김태진) “내가 갖고 있는 플라멩코 기타 중에서 가장 비싼 기타다. 스페인에서 스승님이 사오셨다. 원래 500만원 정도 하는데 300만원에 사오셨다. 스페인이 힘들수록 기타는 싸진다(웃음).”
= 꽤 오랜 인터뷰였는데 수고 많으셨다. 음반과 올해 계획을 들어보며 마무리하자.
(황의준) “이미 녹음을 마친 곡이 있어 2곡 정도가 한두 달 안에 싱글로 나올 예정이다. 정규 4집도 준비 중이지만 급하진 않다. 내년 1분기 안에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너랑 하고 싶다’ 같은 곡은 딱 들었을 때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뉘지만, 그런 타이틀곡이 요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좀더 좋은 곡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태진) “실제 주위에서 일어난 얘기를 소재로 삼아 노래를 만들 것이다. 헤어지면 질질 짜는 노래가 나올 것이고. 큰 변화나 엄청난 계획은 없다.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오후9시 연남동 덤앤더머 펍에서 하는 단독공연은 계속할 것이다. 수고하셨다.”
/ kimkwmy@naver.com
사진=문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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