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노상래, "초반 실점으로 힘들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9.10 17: 28

노상래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초반 실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남은 10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수원에 0-3으로 패배했다.
전남은 올 시즌 수원과의 경기에서 최악의 결과(10실점 2득점, 3전 3패)로 무너졌다. 전남은 상하위 스플릿 결정이 5경기만 남은 상황서 천적에게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31(8승 7무 13패)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노상래 감독은 “잘 준비했지만 초반에 많은 골을 허용해서 힘들었다. 전반 초반에 했던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마음처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원정 경기까지 응원온 팬들게 사과드린다. 우리가 패배했지만 마지막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도 변한 것이 없었다. 노 감독은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자신있게 하도록 준비했다. 전반 실점한 장면은 공격에 나서다 공을 잃어버리고 나서 역습 차단에 느려 연속으로 실점했다. 선수들의 마음이 흔들린 것 같다. 경기는 끝나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사진] 수원=이대선 기자/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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