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효리 자나깨나 아이유♥ "언제 오지?"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10 22: 44

'효리네 민박' 자나 깨나 아이유가 보고 싶은 효리였다. 
1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는 동생 졸업식 때문에 미국으로 향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던 이효리와 이상순은 아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그리워했다. 효리가 "아이유가 잘 도착했다고 문자 왔다"고 하자, 이상순은 "내가 아침 풍경 문자로 보내줬다"고 전했다. 

미국에 도착한 아이유는 "오랜만에 빨간 립스틱도 바르고, 치마 입었다"며 "하늘도 파랗다. 근데 제주도 하늘보다는 별로 안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랑 사장님은 뭐하고 계실지 궁금하다. 우선 동생 졸업식에 가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새 손님이 와서 이상순이 픽업을 나갔다. 일란성 쌍둥이 손님이었다. 두번째 손님은 예고 동창이었다.
효리와 상순도 유수암 마을로 산책에 나섰다. 산으로 향하는 108계단이 아름답게 이어졌다. 이상순은 "아이, 냄새 좋다. 아이 좋다"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이내 효리는 "지은이는 언제 오는거지?"라고 물었다. 상순은 "되게 오랫동안 비어 있는 것 같지 않다"며 "맨날 봐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보면서도 효리는 "지은이 오면 만두 해먹어야지. 해물만두"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효리는 요가 손님들에게 요가를 가르쳤다. 뻣뻣한 영업팀 손님들 때문에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들이 조식을 먹는 동안 효리와 상순도 잠시 숨을 돌렸다. 그 사이에도 효리는 상순에게 "지은이 언제 온데?"라고 물었다. 
그 시각 아이유는 비행기 안이었다. 아이유는 "제주도 생각이 났다. 꿈에서도 나왔다. 새 손님들이 왔을텐데, 어떤 분들일지 너무 궁금하다. 빨리 서울에 도착해서 언니랑 사장님에게 연락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음악을 전공하는 한 학생 손님은 "그냥 학교만 가면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라며 "단체 생활이 5년만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효리는 "난 가수로 성공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면 행복한데..."라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그냥 사는거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민박집이 저녁 준비로 분주한 사이 아이유가 도착했다.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하자 이상순은 "지은아~~"라며 반가워했다. 
드디어 아이유가 돌아왔다. 아이유를 보고 효리와 상순이 반겼다. 아이유도 "언니 보고 싶었어요"라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온 아이유. 반찬을 가득 챙겨왔다. 효리에게는 속옷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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