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 8이닝 무실점' STL, PIT 3연전 스윕…오승환 휴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1 05: 51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완승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 3연전을 스윕,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75승68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를 맹렬하게 추격 중이다. 여전히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 없는 위치다.

이날 오승환은 지난 8일 등판 이후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콜튼 웡의 볼넷과 폴 데용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맷 카펜터의 볼넷과 폴 데용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에서 몰리나가 다시 한 번 점수를 만들어냈다. 몰리나가 시즌 17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랜달 그리척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뽑아냈고 6회말 1사 만루에서 마이클 와카의 희생플라이, 7회말에는 몰리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마이클 와카가 8이닝을 버틴 뒤 9회에는 존 갠트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로 등판한 와카는 8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2승(7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야디에르 몰리나가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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