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소멸' WSH, NL 동부지구 우승 확정…2년 연속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9.11 07: 08

워싱턴 내셔널스가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워싱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4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8이닝 무실점 역투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워싱턴은 시즌 성적 88승55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마이애미와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같은 시각, 마이애미가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11로 패하면서 승차는 20경기로 벌어졌다. 

워싱턴과 마이애미의 남은 경기가 각각 19경기인 상황. 그리고 양 팀의 승차는 20경기로 벌어졌다. 마이애미가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둔다고 하더라도 뒤집을 수 없는 승차가 됐다. 워싱턴의 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워싱턴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4년 간 3번의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 중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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