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타점 2루타...저지 멀티홈런 때린 양키스에 대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11 07: 52

애런 저지가 40호, 41호 홈런을 연속으로 쏘아 올려 양키스의 대승을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6-7로 대승을 거뒀다. 양키스(77승65승)는 연승을 달리며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81승62패)를 추격했다. 텍사스(71승71패)는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으로 떨어졌다.

양키스의 강타선에 텍사스가 밀린 경기였다. 양키스는 1회초부터 개리 산체스의 선제 솔로포로 앞서나갔다. 2회 텍사스도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포로 맞섰다. 양키스는 3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1타점 적시타, 애런 저지의 1타점 희생타로 3-1로 앞섰다. 4회는 브렛 가드너가 2타점 3루타를 뽑았다.
저지는 4회 시즌 40호 솔로홈런을 가동했다. 양키스는 4회초에만 대거 6득점하며 9-1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가 4회말 두 점을 만회하자 저지는 6회 다시 한 번 41호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 산체스까지 멀티홈런에 가세하며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1회 야수선택으로 살아나갔다. 추신수는 3회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2루에서 타점 기회를 얻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말 1사 1,2루에서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늦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