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방탄과 협업' 체인스모커스, 中 개고기 문화 비하 사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12 08: 09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알린 체인스모커스가 중국을 비하 농담한 것을 사과했다. 
11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체인스모커스 멤버 앤드류 태거트와 알렉스 폴은 공연 홍보 차 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투어에 개를 데려왔냐"는 대화를 나눴다. 
알렉스는 얌전하게 굴면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지만 "글쎄 중국에 데려갈 수 있을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중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 식습관을 비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알렉스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서 개를 도살해 먹는다는 기사를 봤다. 하지만 우린 원래 중국과 현지 팬들을 무척 사랑한다. 팬들을 화나게 만드려고 말한 게 아니다. 상처 받았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체인스모커스는 EDM 듀오로 빌보드에서 가장 '핫'한 팝스타들이다. 특히 18일 발매되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수록곡 '베스트 오브 미'를 공동작업했다고 알려져 국내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이들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6' 공연 차 내한했다. 11일 부산 공연을 마친 후 트위터에 한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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