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신혼일기2’ 장윤주, 투명인간에서 모델로 돌아오기까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13 06: 49

 엄마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톱모델 장윤주 조차도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스스로를 투명인간이라고 여길정도로 자존감이 하락했었다. 하지만 위태로운 순간을 극복한 것은 최고의 몸매로 돌아오겠다는 의지였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부부와 리사의 일상이 공개됐다. 장윤주 부부는 리사와 함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걸으면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장윤주는 남편인 정승민과 대화를 나누면서 2017년 올해 극장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울컥했다. 장윤주는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생각나지 않는다”며 “갑자기 슬프다. 순간순간 내가 투명인간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처음으로 엄마가 된 장윤주는 자연스럽게 삶의 중심을 아이에게로 옮겨갔다.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 집에 있으면서 특히나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물론 아이가 생겨서 행복한 순간도 많지만 삶의 중심을 옮긴다는 것은 누구나 낯선 일이다.
자존감이 밑바닥을 쳤을 때, 장윤주는 삶은 출산 이전으로 돌릴 수 없지만 몸매는 되돌리자는 각오를 하고 운동에 매달렸다. 걷기부터 필라테스까지 무려 네 가지 운동을 하루에 반복하면서 임신 전보다 더 탄력있는 몸매로 돌아왔다.
사실 임신과 출산은 어마어마한 신체적인 변화를 동반한다.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엄청나는 호르몬의 변화와 체형의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그렇기에 임신과 출산 이후에 과거의 몸매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것. 장윤주는 오직 몸매를 과거로 돌려놓겠다는 일념하나로 최선을 다했다.
여전히 아이보다 자신이 중심이라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장윤주는 그렇게 엄마가 됐다./pps2014@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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