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살기법', 개봉 8일째 150만 돌파..설경구 재평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9.13 07: 24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이 9월 극장가에서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 12일 하루동안 전국 9만 9,53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41만 7,173명.
이로써 지난 6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이르면 개봉 8일째인 오늘(13일) 150만 고지를 넘게 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라는 신선한 소재와 원작 이상의 박진감 넘치는 반전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 설경구의 연기력이 다시금 회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공포외화 '그것'이 차지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것'은 이날 3만 3,122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4만 6,122명. 여름 극장가에서 흥행에 성공한 '애나벨: 인형의 저주'와 '장산범'에 이어 공포 영화 흥행을 잇는 모습이다. 
'킬러의 보디가드', '택시운전사', '청년경찰'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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