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측 "'써니' 베트판, 올 연말께 현지 개봉 예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13 11: 37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사업 본부장 임명균이 베트판 ‘써니’의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명균 해외사업본부장은 13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CJ E&M 글로벌 영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연간 1천여 편의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는데 연간 개봉하는 작품은 300편 정도”라고 설명했다.
CJ 측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포함해 터키, 멕시코 시장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어 임 본부장은 “저희가 각 지역에 들어갈 때마다 지역(국가의) 특색을 반영한다. 크게 보면 극중 캐릭터의 성격이나 주인공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음악 등에도 현지화에 신경을 썼다”며 “현재 베트남을 필두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여러 지역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지역은 베트남이 될 것 같은데 ‘써니’가 우정과 복고를 로컬 형태로 해서 촬영이 끝났다. 올 연말이나 내년 초께 현지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빠른 시장 성장세인데 역대 흥행 TOP10 중 7편이 코미디 영화가 차지했다.
한편 2011년 개봉한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누적 관객수 736만 3010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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