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지희가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진지희의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운, 21일 개봉) 관련 인터뷰가 진행됐다.
진지희는 앞서 지난 7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호흡을 맞춘 박서준을 이상형으로 밝힌 바 있다. 또한 유연석도 그녀의 이상형으로 언급이 된 바. 이번 영화에서는 극중이지만 지훈 역의 임슬옹의 팬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이에 실제 톱스타나 아이돌그룹의 멤버를 좋아하는 경험이 반영됐냐는 질문에 "저는 아직 소녀소녀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매해 좋아하는 배우나 아이돌이 달라진다"며 "영화에서는 아이돌 가수를 좋아하는 걸로 나오는데 비투비 오빠들 되게 좋아한다. 진짜 청소년이 아이돌 좋아하는 팬심을 담아서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박서준과 유연석 등 이전에 언급했던 이상형 배우들에 대해서는 "최근 모방송에서는 유연석 오빠를 이야기했는데 여자의 마음은 갈대다. 제가 이상형은 훈남오빠라 자상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을 좋아해서 그런 분들이 항상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남자친구 상들이 다 그랬냐는 질문에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다. 모태솔로다"고 답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쪽은 제가 아직 관심이 없나 보다. 스무살 되면 연애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보다 운동하러 가고 싶고 제 자신을 더 꾸미고 싶은 것에 더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좋은 기회가 된다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