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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테마] ‘혼돈의 상위권’ 1~5위 주인, 이제는 다 모른다

[OSEN=김태우 기자] 가을야구에 갈 팀은 사실상 80% 확정됐다. 문제는 가을야구 대진이다. 1위부터 5위까지 테이블이 나란히 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누가 어디에 앉을지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대혼전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팀별로 9~16경기를 남겨둔 13일 현재 KBO 리그 최대 화두는 상위권 최종 순위다. 13일 경기 결과로 1위 KIA와 2위 두산의 승차가 다시 2.5경기로 줄었다. 2위 두산과 3위 NC의 승차는 3.5경기, 3위 NC와 4위 롯데의 승차는 다시 2경기다.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가능성 산출 모델을 토대로 할 때 이상 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남은 5위는 SK-LG-넥센이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우선 한국시리즈 직행이라는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을 누가 따낼지 부터가 미궁이다. 올 시즌 10승 선점을 시작으로 70승 고지까지 모두 먼저 밟은 선두 KIA의 후반기 페이스가 주춤하다. 후반기 승률은 5할이 안 된다(.488). 반면 두산의 후반기 승률은 7할8리로 전체 1위다. 이 때문에 KIA의 매직넘버 삭제가 더디다. 여전히 ‘12’다.

물론 남은 경기수를 고려하면 2.5경기는 크다. 만약 KIA가 5할을 약간 웃도는 수준인 8승7패를 할 경우, 두산은 남은 12경기에서 9승(.750)을 해야 한다. KIA가 9승6패를 하면 두산은 10승이 필요하다. 두산도 나름대로 고민을 가지고 있어 막판까지 추격전이 이어질지는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불펜과 5선발이 불안한 KIA의 잔여경기 성적이 5할보다 아래일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3위 자리는 간격이 더 좁다. 일단 두산이 12~13일 마산 NC전을 모두 잡으면서 NC와 4위 롯데의 대결로 압축됐다. 두 팀이 10경기 안팎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승차는 2경기. NC도 전체적인 전력이 작년만은 못하다는 게 중론이고, 롯데의 후반기 승률은 6할6푼으로 리그 2위다. 박빙이 돼 동률 가능성까지 생기면 상대전적에서 우세(9승7패)를 점한 롯데가 유리하다.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야 한다. 1위 싸움 이상으로 치열할 수 있다.


이처럼 1~2위, 3~4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5위는 시즌 막판이 되어야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일단 SK-LG-넥센까지 세 팀이 물려 있고, 세 팀의 승차는 반경기에서 1.5경기 정도다. 어느 한 팀이 먼저 떨어져 나가더라도 남은 두 팀이 최종전까지 경합할 경우의 수는 차고 넘친다.

SK는 현재 순위에서 앞서 있으나 잔여경기가 가장 적다. 그리고 강호들과의 대진이 대부분이다. 안심할 수 없다. 6위 LG는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평가다. 잔여경기가 14경기나 남아있다. 이 때문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타선 침묵이 이어진다면 오히려 빡빡한 일정이 독이 될 가능성도 있다. 7위 넥센은 잔여경기 일정 및 대진 전반이 다소 유리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1.5경기 차이가 작은 것은 결코 아니다.

세 팀 관계자들은 대략적으로 “승패차 +6 정도가 되면 5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5로는 힘들거나 아슬아슬하다는 게 전체적인 계산이다. SK는 현재 +4, LG는 +3, 넥센은 +1이다. 이 계산에 의거한다면 SK는 남은 9경기에서 아무리 못해도 5승 이상은 하고 상대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LG는 14경기에서 8승 이상, 넥센은 9경기에서 6~7승이 필요하다. 모두 올 시즌 자신들의 승률 이상을 해야 한다. 쉽지 않은, 그래서 더 알쏭달쏭한 여정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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